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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시장은 30일 서울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공직생활 36년 중 30년을 서울시에서 했다”며 “밖에 나가서 지금 하려는 것이 잘 되면 서울시의 후원자로서 여러 역할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격려사에서 “부시장의 가시는 길이 뚜렷하고 그 길에서 반드시 성취를 이룰 것이므로 마음 덜 아프게 보내드릴 수 있다”고 축하했다.
윤 부시장은 1961년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그는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행정1부시장은 지난해 1월 1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재직했다.
그는 서울시 도로교통본부장 등을 역임해 서울시 최고 교통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 행정직 공무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 최고 자리인 행정부시장에 행정전문가라는 평을 받는다.
시는 행정1부시장 후임으로 강태웅 시 기획조정실장을 임명 제청했다. 그는 제3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다양한 행정 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