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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개특위, 밤10시 개의 예고…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시도

김미영 기자I 2019.04.29 20:16:01

사개특위 위원장 이상민 의원, 29일 저녁 공지
회의장 앞엔 한국당 의원들 저지 농성
물리적 충돌 혹은 회의장 변경 가능성

사개특위 위원장인 이상민 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29일 오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운영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재시도한다. 특히 공수처법안의 경우, 바른미래당에서 이날 내놓은 권은희 의원의 안인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법안이 함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개특위 위원장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특위 소속 의원들에게 “금일 22시에 본관 220호에서 회의가 개의될 예정”이라며 “신속처리 지정동의의 건이 안건으로, 회의에 참석해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회의가 예고된 본관 220호 앞엔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진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자칫 물리적 충돌이 재연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어, 회의장을 바꿀 가능성도 제기된다.

`패스트트랙` 국회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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