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두께·탄력도 따라 적합한 리프팅 레이저 달라

이순용 기자I 2019.02.13 16:51:26

20대와 50대의 시술 목적이 다르듯... 상황에 맞게 대처해야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령, 피부 두께, 장비의 강점에 따라 레이저리프팅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20대와 50대의 피부과 시술 목적이 다르듯 여드름흉터로 피부가 두꺼워진 사람과 피부가 물살처럼 처져 보이는 사람은 각각 적합한 레이저가 차이난다.

김산 청담아이스피부과 원장은 “자신의 피부 상태와 시술 목적에 따라 피부 자체의 탄력을 증강시켜 타이트닝을 유도하는 ‘써마지’와 ‘더블로’ 레이저 리프팅 중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써마지’ 레이저는 꾸준하게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나타내 비용이 고가임에도 현재까지 가장 선호되는 리프팅 장비로 알려져 있다. 고주파 열에너지를 피부 속까지 쏘면 깊은 진피층의 콜라겐이 재생되면서 피부가 두꺼워져 리프팅되는 원리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안전성을 위해 시술 시 정품 팁을 사용하는 지 여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고주파인 써마지와 달리 ‘더블로’는 더 깊이 침투하는 초음파로 피부 깊은 곳 피하지방을 녹여 피부 볼륨을 줄이고 리프팅 효과를 나타낸다. 턱밑에 쌓인 지방을 녹이고 늘어진 피부 근막층을 자극해 턱 주변 피부 탄력을 강화시킨다. 피부가 두껍고 피하지방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더블로는 울쎄라와 달리 좁은 부위에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가 모이지 않아 통증과 부작용 위험이 덜하다. 국산 장비여서 치료효과 대비 비용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탄력레이저의 조화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노린다면 써마지와 더블로를 병행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럴 경우 피부 가장 깊은 진피층과 피하지방을 자극하면서 끌어올려 우수한 리프팅 효과를 얻는 데 도움된다.

김산 원장은 “피부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 및 시술받아야 개인의 피부 상태를 면밀히 고려해 리프팅시술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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