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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법무부는 정신과 전문의 등 감정 전문요원을 지정하고, 각종 검사와 전문의 면담 등을 통해 피의자 김성수(29)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신감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지정된 정신과 전문의는 김씨에 대한 면밀한 정신의학적 개인면담, 각종 검사, 간호기록 및 병실생활 등을 종합해 감정서 초안을 작성하게 된다.
이후 감정초안은 정신과의사 7명 및 담당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정신감정 진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수사당국 및 법원에 송부된다.
김씨는 이날 오전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충남 공주 반포면의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립법무병원(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받은 인원은 464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