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노무라 "4분기도 소비 부진 시, 한은 금리인상 조기 종료 가능성"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정윤 기자I 2026.10.27 15:51:37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3분기 GDP 1.0% 성장에도 민간소비 0.2% 감소
반도체 호황에도 가계 소비로 파급효과 제한적
11월·내년 2월 인상 전망 유지…최종금리 3.50%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1% ‘깜짝 성장’했지만 민간소비 부진이 이어질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예상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호황에도 가계 소비로의 파급효과가 제한적인 만큼 향후 소비 회복 여부가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7일 노무라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소비 부진이 4분기 이후까지 이어질 경우 금리 인상 사이클이 조기에 종료될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우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에도 소비가 부진할 경우 한은이 우려하는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의 근거가 약해질 것”이라며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향후 금통위에서 비둘기파적인 전환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11월과 내년 2월 각각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해 최종금리가 연 3.50%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했다. 예상보다 높은 3분기 성장률과 한은의 소비 회복 기대가 추가 금리 인상을 뒷받침한다는 판단이다.

노무라는 반도체 호황과 민간소비 사이의 괴리에 주목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0% 증가했지만, 민간소비는 0.2% 감소하며 2022년 1분기(-1.0%) 이후 4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3.4% 증가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민간소비 감소는 반도체 호황에 따른 소득 증가가 가계 소비 전반의 회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반도체 호황의 파급효과가 확대되려면 노동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금융 여건도 일부 완화돼야 하지만, 두 가지 모두 단기간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반도체 호황이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6%로 유지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