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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100여일 동안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이끈 한 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직 연임을 위해 21일 원내대표직을 일단 내려놨다. 한 전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민주당 역사상 첫 연임 원내대표가 된다.
한 전 원내대표는 사법제도 개편과 중대범죄수사청법·공수청법 제정,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추가경정예산 처리 등을 자신의 원내대표 재임 중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잘 해냈고 앞으로도 잘 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12월까지 현재 추진 중인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의원별 우선 추진 입법과 예산을 원내대표가 직접, 함께 챙기겠다”고도 의원들에게 구애했다.
한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을 가능성에 관해선 “전반기처럼 상임위 운영을 정쟁 수단으로 활용하면 상임위 배분에 의미가 없다”며 “상임위 배분이 발목잡기 형태로 나아가는 걸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단 구성에는 “현재 3명의 수석(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전용기 원내소통수석부대표)이 드림팀으로 자평할 정도로 100% 이상 잘해줬다”며 “실력이 있는 분들을 그대로 모시고 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라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다음달 6일 실시된다. 한 전 원내대표 외에도 4선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출사표를 냈고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백혜련·박정 의원의 재도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