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알파벳(GOOG)의 구글이 미국 법무부(DOJ)와의 광고 기술(애드테크) 독점 소송에서 사업 분리를 피하기 위한 최종 변론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구글 주가의 중장기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이 전했다.
미 버지니아 연방법원 브링케마(Leonie Brinkema) 판사는 지난 4월 구글이 두 개의 불법 광고 기술 독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현재 쟁점은 ‘어떤 수준의 시정조치가 필요한가’이며, 법무부와 주(州) 정부들은 구글이 운영하는 광고 거래소 ‘AdX’를 강제로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AdX는 퍼블리셔들이 광고 판매 시 약 20%의 수수료를 구글에 지급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11일간 진행된 9월 재판에서 법무부는 “강제 분리가 아니면 구글이 새로운 방식으로 경쟁을 저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구글은 분리가 “기술적으로 매우 복잡하며 고객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번 최종 변론은 수년간 이어진 양측의 법정 공방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최종 판결 이후에는 항소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며, 전체 소송은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이미 브링케마 판사의 독점 판단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별도로 진행된 온라인 검색·광고 독점 소송에서도 항소 방침을 밝힌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분리 명령 여부가 구글 광고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를 흔들 수 있어, 향후 주가에도 적지 않은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알파벳 주가는 현지시간 오전 8시 10분 기준 1.22% 상승한 293.46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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