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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평소 로또복권만 구매하다가 밀양버스터미널 버스기사님이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스피또1000을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당첨된 복권을 모아 스피또1000 16장으로 교환했고, 집으로 돌아와 배우자와 함께 복권을 긁기 시작했다고 한다.
어쩐지 평소와 다르게 당첨 복권이 적게 나와 당황한 A씨는 ‘5등 당첨복권이 고작 2장뿐인가’라며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지막 장을 긁었을 때 놀랍게도 1등에 당첨됐다. 믿기지 않았던 A씨는 아내와 함께 10번은 넘게 확인하고서야 당첨을 실감할 수 있었다.
A씨는 당첨금 사용처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예금 후 생활에 보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피또1000은 복권에 적힌 숫자와 행운 숫자가 일치할 경우 그에 해당하는 당첨금을 받게 된다.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며 당첨 확률은 500만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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