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기반 뷰티 소셜 플랫폼인 코스모체인이 크립토펀드인 블록크래프터스 캐피탈(BCC)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BCC는 코스모체인의 ICO(암호화폐공개) 기간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ICO가 종료된 후 유치된 후속 투자이며 시장 내 코즘(COSM) 매입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코스모체인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지난주 블록워터캐피탈, 시그넘캐피탈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코스모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소셜 디앱(DApp) `코스미(COSMEE)`를 서비스한다. 코스미 어플리케이션에 화장품 리뷰를 올리는 등 플렛폼 내 활동에 따라 코즘 토큰으로 보상을 받는 구조다. 덧글이나 칭찬 기능을 통해 콘텐츠 평가에 기여한 사용자도 토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말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 코스미는 출시 한 달 만에 일일가입자수 1,000명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와 관련, BCC 최현식 파트너는 “실제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뷰티 정보 SNS라는 확고한 정체성이 있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특히 코스미는 양질의 뷰티 커뮤니티 형성 및 이용자데이터 베이스 확보를 통한 기업연계 등 향후 다양한 부문에서의 사업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BCC의 투자 포트폴리오 대비는 물론, 국내외 유수의 토큰 프로젝트 중 코스모체인의 현재까지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한 믿음이 크다”며 이번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BCC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외에도 다양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프로젝트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소미디어랩’이 있다. 소소미디어랩은 마케팅 전략 외에도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 서비스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