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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안호상(58) 국립극장장이 지난 4일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안 극장장이 사직과 함께 대학 교수로 옮겨간다는 뜻을 밝힌 만큼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10월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에는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안 극장장은 지난 4일 문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22일 퇴임식을 가졌다. 안 극장장은 사직 이유에 대해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에서 교수 제안을 받고 이에 응하게 됐다”며 “30여년 동안 공연 현장을 경험했으니 학교에 가는 것도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안 극장장은 예술의전당 공연사업국장과 예술사업국장,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거친 예술경영 1세대다. 극장장 취임 이후에는 국립극장에 레퍼토리 시즌제를 도입하고 전통공연의 현대화를 시도해 극장 경영 최고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1월 16일 국립극장장에 취임했다. 2014년 1월 임기 1년 더 연장하고 2015년 1월 임기 2년을 추가했으며 올해 다시 3년 연임을 확정하면서 역대 최장수 국립극장장 재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남아 있는 임기는 2020년 1월까지였다.
안 극장장의 사직서 수리로 문체부 소속 기관 및 국립예술단체의 기관장 공석 사태가 더욱 장기화할 전망이다.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영화진흥위원회·국립오페라단·국립아시아문화전당·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기관장이 없는 상태로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문체부는 추석 연휴 이후 후속 기관장 후보들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문성·실무능력·지도력·인품 등을 바탕으로 적임자를 찾기 위해 인사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면서 “추석 연휴 이후에는 각 기관을 이끌 책임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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