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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타메이트·MSCI '2026 커머셜 리얼에스테이트 인사이트'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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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I 2026.07.06 16:55:03

韓 상업용부동산 시장 성과·데이터센터 투자 트렌드 조망
오피스·물류센터·데이터센터 등 주요 섹터별 전망 공유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내 최대 상업용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는 글로벌 지수 제공기관 MSCI와 공동 개최한 '2026 커머셜 리얼에스테이트 인사이트'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 포럼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타워1에서 열렸다.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섹터별 성과와 자본 흐름을 점검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R&C(리서치 앤 컨설팅) 사업부장 (사진=젠스타메이트)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R&C(리서치 앤 컨설팅) 사업부장 (사진=젠스타메이트)
행사는 이한신 MSCI 한국지사 영업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김규진 젠스타메이트 R&C(리서치 앤 컨설팅) 사업부장 △판카즈 소니 MSCI 부동산 영업지원 상무 △벤자민 차우 MSCI 아태지역 부동산 리서치 헤드가 차례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규진 사업부장은 서울 오피스 시장의 공급 우려에 대해 "오는 2030년 전후 공급 증가가 예정돼 있다"면서도 "준공 지연·자가 사용·노후 빌딩 리모델링·안전자산 선호 현상(플라이트 투 퀄리티) 등을 감안하면 과잉공급 우려에 일정 부분 착시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수요 전망과 관련해서는 임차인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정보기술(IT)·제조업 등 산업별 입지 선호와 신축 오피스 선호 현상을 소개했다.

김 사업부장은 "임차인들이 기존 권역의 산업 클러스터를 크게 벗어나기보다, 권역 내에서 더 나은 품질의 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며 "인공지능(AI)·반도체·방산 등 신(新) 산업이 향후 오피스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류센터 시장에 대해서는 공급 과잉 우려가 이어지고 있으나 실제 공급은 당초 예정 물량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자동화 설비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물류센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우량 자산과 그렇지 않은 자산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판카즈 상무는 MSCI 한국 연간 부동산 지수(MSCI 코리아 애뉴얼 프라퍼티 인덱스)를 바탕으로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성과를 분석했다.

MSCI 한국 연간 부동산 지수는 작년 12월 기준 105개 포트폴리오와 276개 자산을 포함고 있다. 자산 단위의 현금흐름과 가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지수에 따르면 작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의 총 수익률은 7.5%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판카즈 상무는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은 견조한 임대소득 성장이 자본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약 20년에 걸친 수익률 추이를 보면 시장이 점차 효율적이고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성숙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자민 리서치 헤드는 데이터센터 시장의 글로벌 투자 성과와 개발 트렌드를 발표했다.

벤자민 헤드는 “AI 투자가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상장시장과 사모시장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개발 활동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본시장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아직 성숙도 초기 단계에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특징들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을 글로벌 데이터와 국내 현장 분석을 함께 놓고 입체적으로 조망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MSCI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투자자와 글로벌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도 높은 시장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SCI 관계자는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투자자 관점에서도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장”이라며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한국 시장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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