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 헬렌 오브 트로이, 매출 부진·가이던스 하향에 주가↓

정지나 기자I 2025.01.08 23:48:0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소비재 기업 헬렌 오브 트로이(HELE)는 어려운 소비 환경을 이유로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헬렌 오브 트로이 주가는 7% 하락한 55.14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헬렌 오브 트로이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67달러로 예상치 2.58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매출은 5억3070만달러로 전년대비 3.4% 감소하면서 예상치 5억3290달러를 밑돌았다.

헬렌 오브 트로이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3.5~6% 감소에서 4.6~5.8%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헬렌 오브 트로이는 매출 가이던스 하향의 이유로 인플레이션, 경제 불확실성, 소비자 지출 감소, 프로모션 확대, 재고 관리 강화 등을 꼽았다.

연간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 역시 4.69~5.45달러에서 4.60~5.02달러 범위로 낮췄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7~7.50달러에서 7.15~7.40범위로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7.2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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