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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지난 6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소속 돌봄전담사들의 파업을 계기로 교육부가 제안해 구성됐다. 학비연대는 돌봄 운영 주체의 지자체 이관 철회와 상시 전일제 전환을 요구하며 2차 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등돌봄의 질적 개선과 교원의 업무 경감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돌봄 전담사의 근무 여건 개선 방안 △지자체-학교 협력모델 사업 운영 방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관련 중장기 제도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 검토 등 세 가지 의제에 대해 각 이해당사들이 입장을 공유했다.
특히 돌봄 전담사의 근무시간 연장과 교원의 업무 경감은 돌봄의 질 개선을 위해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돌봄 공급의 지속적인 확충과 함께 중장기 제도 개선 과제도 논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다음 달 1일 다음 회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학비연대는 오는 25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협의회 논의 결과와 2차 파업 날짜를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