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취임 1주년을 맞아 당 후반기 운영 구상과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당협 정비를 시작으로 당내 기강 잡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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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10일 당이 당협위원장을 평가·선출하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재가동한 것과 관련해 “지금부터 인재를 발굴하고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분들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해서 조직을 정비하게 하고 하나로 뭉쳐서 싸울 수 있는 힘을 만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8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의 임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사고 당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재선출해왔던 관행을 깨겠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8월 말 당협위원장들의 임기가 끝나면 그동안 제대로 싸우지 않았던 분들을 계속 당협위원장으로 두면 안 된다”며 “싸우지 않는 사람들은 배지를 떼야 한다. 민주당·이재명 정부와 싸우는 데 관심 없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유지하고 지방선거 공천에만 관심을 둔 당협위원장들은 교체할 때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재명 정부와의 싸움에 열중하지 않았던 분들, 놀다가 지방선거 공천에만 관심 있던 분들은 교체할 때가 됐다”며 “지금 20%가 싸우고 있는데 80%가 싸우는 정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그는 “열심히 싸우지 않았던 분들을 계속해서 당협위원장으로 두면 우리는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정당이 되지 못하고 당원 불만은 계속 쌓여갈 것”이라며 “그런 당협위원장들이 또다시 총선에 출마하게 된다면 우리는 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에서도 당원 투표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당협위원장을 임명하는 데 있어서도 당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서 반영하겠다”며 “당헌·당규에는 전 당원 투표를 하든 책임당원 투표를 하든 다른 방법들을 통해 교체를 하도록 돼 있고 그에 따라 공모를 받아서 새로 임명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 싸울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을 충원하고 발굴하고 교육하고 양성해서 결국 다음 총선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도 항상 당 노선과 함께 가며 하나로 뭉쳐서 싸울 수 있는 사람들로 채워서 그런 정당으로 만들어가는 것, 그게 개혁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당 안팎에서 2만7000여 명 규모의 서명 운동까지 벌어지며 확산한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사퇴론은) 결국 공천과 관련된 것으로 최근 기자회견을 하고 연판장을 돌린 사람은 특정인의 복당과 관련된 것”이라며 “결국 이런 것들은 당이 제대로 싸우고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 그 힘을 하나로 모이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초 재신임 투표나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정국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정치권의 전망에 대해서도 단호히 선을 그었다. 그는 “임기 전에 재신임이라든가 중간 전대 등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임기 동안 당을 개혁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이제는 제대로 당을 개혁하고 바꿀 때가 왔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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