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포구에 따르면 망원2동에 거주하고 있는 A씨(마포구 11번)가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사망했다. 당초 폐암을 앓고 있었는데 코로나19까지 감염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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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마포구 10번 확진자의 남편으로 아들과 딸(관내 12번, 13번) 모두 양성으로 나왔다. A씨의 아내는 지난달 초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하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일가족 4명이 모두 확진판정을 받았다. A시 가족은 각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고, 최근 아들과 아내는 먼저 완치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자녀는 아직 치료 중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기존에 폐암을 앓고 있던 환자”라며 “구체적인 사인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