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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 제3경인 고잔TG에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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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26.09.11 1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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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의원, 제삼경인고속도로(주)·경기도·국토부와 회의
"고잔TG·물왕TG 통행료 연속납부체계 불합리, 개선해야"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하루 평균 12만8000대의 차량이 몰리면서 상습정체가 벌어지는 제삼경인고속도로 고잔톨게이트(TG)에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과 통행료 감면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은 10일 국회에서 제삼경인고속도로㈜ 대표이사와 관계자, 경기도 담당 과장, 국토교통부 도로투자과장 등을 만나 고잔TG 정체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의원실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잔TG의 일평균 통행량은 약 12만8000대로, 출퇴근 시간에만 5만1000대가 집중되면서 상습 정체가 되고 있다.

정 의원은“제삼경인고속도로는 송도를 비롯해 남동·미추홀 등 인천 각지의 시민들과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이 출퇴근과 일상에서 많이 이용하는 주요 도로”라며 “저 역시 매일같이 송도와 국회를 오가며 이용하는데, 출퇴근 때마다 고잔TG 앞에서 차량이 길게 늘어서고 속도가 뚝 떨어지는 상황을 직접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잔TG에 2차로형 다차로 하이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정 의원은 “경기도와 제삼경인고속도로는 필요한 절차에 조속히 착수해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일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경기도에 접수된 고잔TG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 요구 민원은 586건에 달한다.

정 의원은 통행료 체계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승용차 기준 고잔TG에서 물왕TG를 거쳐 목감교차로까지 총 14.27km를 이용하면서 고잔영업소와 물왕영업소에서 각각 1300원씩, 총 2600원을 부담하고 있다.

정 의원은 “짧은 구간을 이용하면서 두 차례 톨게이트를 통과해 각각 1300원씩 내야 하는 현행 요금체계에 대해서도 이용자 입장에서 불합리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고잔·물왕 연속 이용차량에 대한 통합요금이나 할인 등 보다 합리적인 요금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개선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최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앞으로도 2040년까지 운영하는 만큼, 국민에게 통행료를 받는 민자도로라면 그에 걸맞게 시설과 이용자 서비스에도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삼경인고속도로㈜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264억2200만원으로, 2023년 49억6200만원, 2024년 139억5800만원에 이어 최근 3년간 증가했다.

최근 5년간(’21.01.01.~’26.08.13.) 고잔·물왕영업소 교통량 (단위 : 천대, 자료=경기도, 제삼경인고속도로(주))
최근 5년간(’21.01.01.~’26.08.13.) 고잔·물왕영업소 교통량 (단위 : 천대, 자료=경기도, 제삼경인고속도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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