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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엘리스·포티투마루·메가존클라우드 뭉쳤다…150개 기업 ‘K-AI 파트너십’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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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4.28 16:00:03

KOSA·네이버클라우드 공동의장
공급기업+제조·금융 수요기업 결집
생태계·AX·풀스택 수출 3대 축
대기업-스타트업-도메인 기업 연결
정부 “AI 패권 경쟁 대응 핵심 인프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민간 연합체 ‘K-AI 파트너십(K-AI Partnership)’이 공식 출범했다. AI 개발 기업뿐 아니라 제조·금융 등 수요 기업까지 포함된 15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는 ‘민간 중심 AI 국가대표팀’이 본격 가동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협력 체계를 공개했다. KOSA는 AI 기본법에 따른 법정 협회로서 이번 파트너십의 운영을 맡아 민간 역량을 결집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KOSA 공동의장…민간 주도 컨트롤타워

K-AI 파트너십은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와 KOSA(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정책과 산업을 잇는 구조로, 정부 지원 아래 민간이 주도하는 협력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참여 기업 구성도 폭넓다. AI 모델·플랫폼 기업, 클라우드 기업, 반도체 기업 등 공급 측뿐 아니라 제조·물류·금융 등 실제 AI를 도입하는 수요 기업까지 포함됐다. 단순 기술 협의체를 넘어 ‘수요-공급 통합형 생태계’로 설계됐다.


엘리스·포티투마루·메가존클라우드…3대 분과 체계

파트너십은 기능별로 3개 분과를 두고 기업 역할을 세분화했다.

먼저 AI 생태계 분과는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가 이끈다. 이 분과에는 대형 ICT 기업과 AI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해 인프라·데이터·모델을 공유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대기업의 자원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결합하는 ‘협력 매칭 구조’가 핵심이다.

AX(산업 AI 전환) 확산 분과는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맡는다.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에서의 AI 수요를 발굴하고, 클라우드·빅테크 기업과 연계해 실제 적용 사례를 만들어낸다. 수요기업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현장형 구조’가 특징이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이 담당한다. AI 반도체, 데이터, 모델, 애플리케이션 기업을 묶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풀스택 수출 패키지’를 구축한다.

특히 ▲대기업(자본·글로벌 채널) ▲스타트업(기술) ▲도메인 기업(현장 적용)으로 역할을 나누는 구조를 표준화해 해외 진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기업 간 분업 구조다.

AI 인프라 기업 → 모델·솔루션 기업 → 산업별 수요 기업 → 글로벌 진출 컨소시엄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밸류체인을 하나의 협력 체계로 묶었다.

또 법률·금융·글로벌·표준·윤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별도로 운영해, 각 분과의 실행력을 높이고 규제 대응 및 글로벌 확장 전략을 지원한다.

“AI 패권 경쟁 대응”…정부 지원 본격화

정부는 이번 협력체를 글로벌 AI 경쟁 대응의 핵심 축으로 보고 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K-AI 파트너십은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결집한 ‘국가대표팀’”이라며 “AI 인프라, 기술, 인재, AX 확산 등 전방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출범이 개별 기업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생태계 단위 경쟁’으로 전환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형 협력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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