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해외 파운드리·메모리 반도체 업체와 품질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미국향 공급망 재편의 핵심 업종인 이차전지·반도체·태양광 기업의 투자 확대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중국향 태양광 사업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87.41GW(기가와트)를 기록했고, 올해도 같은 기간 대비 37.3% 성장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작년 태양광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기 평택캠퍼스 3공장(P3)과 4공장(P4)의 투자 지연 우려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지금은 2·3분기 평택 P3매출과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발주 가능성이 예상되는 평택P4의 매출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