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휴젤 인수를 위한 총 투자금을 1억5000만달러에서 2억5000만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GS가 포함된 컨소시엄은 최초 계약 당시 특수목적회사(SPC)를 조성해 글로벌 사모펀드(PEF)운용사인 베인캐피탈로부터 휴젤 지분 42.89%를 1조7239억원에 인수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기존에는 글로벌 PEF인 CBC가 SPC 지분 40%를 보유해 최대주주가 되고 GS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또 다른 SPC가 30%, 중동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30%를 확보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이번 투자 확대를 통해 GS가 보유하게 된 SPC 지분율이 42.105%까지 늘어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사실상 휴젤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