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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값 1년 새 15.8% 뛰었다…간장·된장도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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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I 2026.07.23 14: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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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품 39개 중 22개 가격 상승
간장 9.8%·된장 6.2% 올라
진라면·콘푸로스트도 가격 인상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2분기 달걀 가격이 1년 전보다 15.8% 뛰었다. 간장과 된장 등 장류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시내의 한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시내의 한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2분기 생활필수품 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물가감시센터가 매월 셋째 주 목·금요일 전국 11개 지역, 83개 행정구역의 유통업체 790곳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39개 품목, 82개 제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39개 품목 중 22개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올랐다. 가격이 상승한 품목의 평균 인상률은 2.7%였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달걀이었다. 달걀 가격은 지난해 2분기보다 15.8% 상승했다. 이어 간장 9.8%, 된장 6.2%, 맥주 4.9%, 고추장 4.8%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달걀과 장류가 가격 상승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먹거리 물가 부담도 한층 커졌다.

제품별로는 샘표식품 진간장과 양조간장 가격이 각각 10.1%, 9.5% 올랐다. 대상 ‘청정원 순창 재래식 생된장’은 7.9% 상승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올랐다.

라면과 시리얼 등 가공식품 가격도 상승했다.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 봉지 제품은 4.3%, 농심켈로그 ‘콘푸로스트’는 3.9% 올랐다. 달걀을 비롯한 신선식품뿐 아니라 장류와 라면, 시리얼 등 가공식품까지 가격 인상이 확산하면서 소비자의 식비 부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달걀 가격 상승에 정부는 신선란 수입 확대와 할인 지원 강화 등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가격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높은 수준의 가격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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