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 "금융과 생활 연결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IPO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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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3.12 16:30:27

해외송금 기반 결제·월렛·생활 서비스 결합한 외국인 특화 플랫폼
매출액 2022년 210억→2024년 553억...외형 성장 꾸준히 지속
16~17일 청약 후 이달 25일 코스닥 상장...공모금액 최대 209억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신지현 한패스 최고사업책임자(CBO)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
신지현 한패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외송금 중심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결제·월렛·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외국인 특화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금융·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2017년 설립된 한패스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기반으로 월렛, 결제, 선불카드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 특화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외국인이 국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언어 장벽과 복잡한 절차, 금융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신 CBO는 “해외송금을 시작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고 최근에는 교통, 커머스, 구인구직 등 생활 서비스까지 플랫폼 안에서 연결하며 외국인의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송금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사용자 기반을 결제와 생활 서비스로 확장하며 플랫폼 내 이용 빈도를 높이고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한패스는 현재 50개 이상 글로벌 송금취급업체(MTO·Money Transfer Operator)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0여개국 송금 인프라를 구축했다. 글로벌 정산 네트워크와 다국어 고객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외국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여개 언어로 365일 고객 상담을 지원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18개 이상의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한패스의 매출액은 2022년 210억원에서 2023년 290억원, 2024년 553억원으로 확대됐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7억원에서 21억원, 52억원으로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인구 증가와 글로벌 이동 확대가 사업 성장의 배경으로 꼽힌다. 신 CBO는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78만명, 방한 외국인은 연간 약 2000만명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도 관광 산업을 국가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며 ‘방한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금융 및 생활 인프라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패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을 기반으로 외국인 금융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크로스보더 금융 서비스와 방한 외국인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일본 및 호주 자회사 유상증자와 전략적 투자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타법인 인수자금과 정보보안 및 서비스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시설자금, 플랫폼 사업 확장과 마케팅을 위한 운영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패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1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7000원~1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87억~209억원 규모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2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16~17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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