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파이브빌로우(FIVE)는 3분기 상품 판매 전반에서 개선세를 보였으며 블랙프라이데이 주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서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파이브빌로우는 포에버21의 최고경영자(CEO)인 위니 박을 신임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5일(현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파이브빌로우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4% 급등한 12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이브빌로우는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록 37억3000만달러~38억달러에서 38억4000만달러~38억7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비교매장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5.5%에서 -3%로 높였다.
파이브빌로우는 연간 조정 이익 전망치를 기존 2억4100만달러~2억6100만달러에서 2억6500만달러~2억7500만달러로,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4.35달러~4.71달러에서 4.78달러~4.9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이번 4분기 매출은 22곳의 신규 매장 개점에 힘입어 13억5000만달러~13억8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억7400만달러~1억8400만달러, EPS는 3.15달러~3.3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파이브빌로우는 지난 3분기에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8억437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8억150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같은 기간 순매출은 170만달러, EPS는 0.0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460만달러, 0.26달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EPS는 0.42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17달러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