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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은 24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거점산단 지정 등을 포함한 경기도 산단 대개조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도 반월·시화산단 대개조 유치를 위한 공동대응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산단 대개조 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로 반월·시화산단의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선도 모델을 만드는 데 협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온 반월·시화산단이 대개조 사업에 선정되면 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안산시가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이뤄 성과를 키워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것으로 제조업 중추 산업단지를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목표가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산단 대개조 1차 공모를 통해 5개 광역자치단체를 선정했고 올해 2차 공모로 5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경기도는 다음 달 5일까지 2차 공모로 반월·시화산단을 거점산단으로 지정하고 화성발안·성남일반산단과 판교테크노밸리를 각각 연계산단, 연계지역으로 지원하는 사업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산단 대개조 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김철민·고영인·조정식·문정복 국회의원, 김현삼 도의원,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단 대개조 혁신계획을 공유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