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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3일 공개한 2019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이 기간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6179억원으로 지난해 2월 3249억원보다 90.2% 증가했다. 1년 새 두 배 남짓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이 별도 집계하는 22개 개별항목 거래액 중 가장 빠른 성장세다.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올 1월에도 6252억원으로 6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월평균 거래액은 약 4400억원이었다.
온라인 음식서비스와 관련한 스마트폰(모바일) 앱 서비스와 배달 서비스 발달 때문으로 풀이된다. 음식서비스의 모바일 거래비중은 92.4%로 전체 품목 중 가장 높았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64.4%)을 크게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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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을 뺀 대부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늘었다. 2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조5966억원으로 전년보다 16.4% 늘었다. 이중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쇼핑은 6조1817억원으로 26.0% 늘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 흐름을 이끌었다.
모바일 상품권을 포함한 e쿠폰서비스 거래액은 2303억원으로 78.2% 늘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6106억원)나 가전·전자·통신기기(1조10억원)도 각각 전년보다 31.5%, 30.7% 늘었다.
패션 분야에선 스포츠·레저용품(2516억원·19.2%↑)과 가방(2106억원·17.5%↑), 화장품(8471억원·13.4%↑)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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