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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 첫째 날인 이날 오후 2시에 봉헌한 개막 미사는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 주례를 맡았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한국 카리타스는 지난 50년간 놀라운 성장과 발전을 이룩했다. ‘받는 교회에서 나누는 교회’로의 전환을 이루어 가는 역사였다”며 “이 모든 것은 함께 땀 흘려 애써 온 모든 카리타스인들, 나눔을 실천한 후원자와 봉사자 여러분 모두의 노력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이어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맡기신 사랑의 여정,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을 선포하는 희망의 순례자로서 희망의 순례 여정을 계속 걸어가야 한다. 우리의 이웃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고, 세상은 여전히 우리의 사랑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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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인 19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새남터 성지에서 절두산 성지까지 이어지는 도보성지 순례가 예정돼 있다. 뒤이어 오후 3시부터는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조규만 주교의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 감사 미사는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 집전하며, 염수정 추기경, 묘장 스님, 아시아 카리타스 의장 베네딕트 로자리오 박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한국 카리타스와 한국 천주교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대한 공로상 수여를 진행한다. 1975년 인성회 설립 이전부터 2003년까지 한국 카리타스 사무국장으로 평생을 헌신한 최재선(폴리카르포) 씨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국제 카리타스를 대표해 대북지원 사업을 이끌어 온 카타리나 젤베거 씨가 특별 공로상을 받는다. 마지막 날인 20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폐막 미사 주례는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주례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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