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법륜스님이 ‘아시아의 종교 노벨평화상’으로 불리는 ‘니와노평화상’을 수상했다.
27일 니와노평화상위원회는 종교가 다른 사람들, 특히 기독교인들과 협력하며 불교의 틀 안에서 평화를 증진하고자 오랜 세월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인 법륜스님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륜스님은 전날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2000만엔(한화 2억1500만원 상당)을 동남아 빈곤 여성 및 코로나 방역 지원에 써달라며 국제참여불교연대(INEB) 측에 전액 기부했다.
니와노평화재단이 만든 니와노평화상은 그간 한국의 고(故) 강원용 목사, 대만 자재공덕회의 증엄스님, 루터교세계연맹 의장 무닙 유난 등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