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유전자조작(GM) 농산물에 까다로운 중국이 미국 기업의 새로나온 유전자조작 농산물 2종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중국 농무부가 이날 다우 아그로사이언스의 인리스트 옥수수와 몬산토의 비지티브 골드 콩 2종의 수입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유전자조작 농산물 수입에 신중한 국가지만 사료용 GM 수입은 허가해왔다. 중국에서는 고기 소비 증가로 지난 10년 동안 사료용 콩 수요가 급증했다. 그나마도 중국은 지난해 단 1종의 GM 작물 수입을 승인했다. 중국은 솜과 파파야를 제외한 다른 GM 농작물은 허가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2013년 신젠타가 개발한 유전자조작 옥수수 종자 중 하나인 아그리슈어 빕테라가 포함된 미국 옥수수 수입을 불허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농무부는 최근 14종의 GM 농산물의 승인을 갱신했다.
여기에는 신젠타의 듀라케이드 옥수수, 몬산토의 사탕무, 바이엘의 카놀라(유채) 3종이 포함됐으며 이 허가는 3년 동안 유효하다.
중국은 농산물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국영업체인 켐차이나가 스위스 종자 회사 신젠타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지난달 중국 당국은 미국에서 수출하는 8종의 GM 농작물의 평가를 이례적으로 신속히 했다. 컨설팅업체 차이나폴리시의 농업 부문 애널리스트인 에반 페이는 “이미 올해 지난해보다 더 진척이 있었다”며 “확실히 미국과의 100일 계획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월 6∼7일 정상회담에서 미중 무역과 투자 불균형 해소를 위한 100일 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2일 100일 계획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16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와 천연가스, 카드, 신용평가 서비스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콩 수입국인 중국은 지난해 대부분 브라질과 미국으로부터 8000만톤의 콩을 수입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 농산물 수출시장으로 2016년 210억달러 상당을 수입했다.

![“뽑아줬더니 뭐했노” “미워도 우리는 보수 아이가”…흔들리는 TK 민심[르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5/PS2605040022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