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0만 달러를 목전에 두고 심리적 저항을 보였던 비트코인이 반등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9시30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2.36% 오른 9만455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대선 이후 가파르게 랠리를 이어갔던 비트코인은 일부 차익실현을 마무리하며 손실부분 일부를 만회하고 있다.
지난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직후 관세정책을 바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부 트레이더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암호화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선거기간 동안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는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며 비트코인을 국가전략자산으로 비축하는 안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그 외 알트코인들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5.01%, 도지코인도 4% 넘게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