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공천 취소' 김원성 "통합당 지도부·공관위에 소송"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겨레 기자I 2020.03.24 22:01:17

"조경태 제외 모든 최고위원에 법적 대응"
"고소당한 분들 공천권 반납하라"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19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미투’와 호남 비하 발언 등 의혹을 이유로 공천이 취소된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24일 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조만간 조경태 최고위원을 제외한 모든 최고위원과 이석연 공관위원장(직무대행) 및 조희진 공관위원에 대한 민·형사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충분한 법률적 검토를 거쳤고, 일단 명예를 회복한 뒤 다음 정치적 입장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고소당한 분들은 모두 공천권을 반납해야 할 것”이라며 “의혹만으로도 공천을 무효화하는데, 피고소인이 되면 공천을 반납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아울러 “당 최고위원조차 아무런 소명 절차도 없이 난도질을 하는 정치세력은 정부를 비판할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며 “야당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애초 부산 북·강서을에 공천을 받았으나 미투 의혹과 호남 차별 발언 등이 공관위에 투서 형태로 제기됐다. 이에 공관위는 지난 19일 최고위에 공천 취소를 요청, 최고위가 의결했다. 이어 북·강서을 현역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도읍 의원에 대한 우선추천(전략공천)이 이뤄졌다.

김 최고위원은 공천 취소 이튿날 새벽 유서를 쓰고 잠적했다가 발견됐다. 부인 방소정 씨는 전날 국회 소통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남편은 아직도 녹취록이나 미투에 대해 그 내용이 뭔지, 상대방이 누구인지 모른다”며 결백을 호소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