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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에서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영변 핵시설이 대규모지만 이거 해체만 가지고는 미국 원하는 비핵화가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비핵화가 필요했다. 고농축 우라늄이나 기타 시설 해체가 필요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단계 영변에서만 만족할 수 없었다. 협상 레버리지를 버리면 안된다”라며 “저도 제재완화를 원하지만 추가 비핵화를 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일정, 순서도 있는데 아직 골대까지 도달 못 했다. 영변핵시설을 해체하더라도 중요하지만 그외에도 미사일, 핵탄두, 무기시스템 남아있는데 여러 요소에서 북한과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핵·미사일) 리스트 신고도 북한이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