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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신임사장에 김종갑 전 한국지멘스 회장 선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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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중 기자I 2018.04.10 17:42:36

한전, 10일 임시주주총회서 의결
대통령 임명 등 빠른 절차 이뤄질듯
관-업계 두루 경험…신산업 박차기대

[이데일리 김일중 김상윤 기자] 김종갑(사진) 한국지멘스 회장이 한국전력(015760)공사의 신임 사장으로 결정됐다.

한전은 10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회장을 제20대 한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8일 전임 조환익 사장이 퇴임한 뒤 넉달째 사장 공백 상황이 이어져 온 만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제청, 대통령 임명 등 남은절차가 곧바로 진행될 전망이다. 임기는 3년이다.

1951년생인 김 신임사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인디아나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1975년 1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발을 내딛어 산업자원부 차관보, 특허청장, 산업자원부 제1차관을 거친 ‘관료통’이다.

공직에서 물러난 직후인 2007년 하이닉스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고강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하이닉스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1년에는 한국지멘스 회장으로 선임돼 7년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다.

김 사장의 어깨는 무겁다. 그간 사장 공백 상태로 신성장사업 확장,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 수주 관련 해외 진출 확대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전기요금 개편 문제도 관건이다. 중장기 전력요금 인상 압력, 원전 이용률 하락에 따른 전력 구입비 증가 등 고차방정식을 풀어야할 임무가 주어졌다. 한전 관계자는 “관에서 오랜기간 일을 하면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시장 경험도 많아 기대된다”면서 “신임 사장이 빠른 시일내 취임해 그간 쌓인 현안을 빠르게 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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