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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이달 중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난달 2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계획이었지만 내부 마감재 교체 작업으로 일정을 늦췄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 전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품평회를 연다.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도 최근 품평회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임직원 대다수가 마감재를 교체하자는 의견을 낸 것이다.
단지 분양가도 곧 확정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인근에 지난 7월 입주한 대우건설의 ‘북한산 푸르지오’의 분양가와 비슷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평균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대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평(3.3㎡)당 분양가보다 실제 공급되는 평수에 견줘 전체 분양가로 산출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임홍상 분양소장은 “이번 공급 물량 중 전용면적 84㎡는 타입에 따라 33~35.7평까지 다양해 실 평수에 따라 분양가를 계산해야 한다”며 “이 평면 분양가는 5억~5억 2000만원 수준이며, 전체 면적으로 따졌을 때에는 4억 중반에서 5억 5000만원 미만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0층, 2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05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337가구다. 삼성물산이 올해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