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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코다는 2020년대에 들어 메이저 4승을 달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박인비가 2013년 달성한 이후 처음으로 시즌 첫 두 개 메이저 대회를 연속 제패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선수로 범위를 넓히면 1986년 팻 브래들리 이후 처음이다. 당시 브래들리는 한 시즌 메이저 3승과 함께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다.
코다는 2006년 세계랭킹 제도가 도입된 이후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US 여자오픈을 우승한 세 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인비에 이어 코다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만 28세 이전에 메이저 4승을 달성한 5번째 미국 선수로 기록됐다. 패티 버그, 루이스 석스, 미키 라이트, 캐시 휘트워스 등 미국 여자골프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통산 상금 부문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50만 달러(약 38억 3000만 원)를 추가한 코다는 통산 상금 2149만 6348 달러(약 329억 3000만 원)로 LPGA 투어 역대 상금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2181만 6686 달러·약 334억 2000만 원)와의 격차는 크지 않다. 현재 상승세를 고려하면 1위 소렌스탐(2258만 3693 달러·약 345억 9000만 원)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명예의 전당 포인트 2점을 추가해 총 25점을 기록했다. 자동 가입 기준인 27점까지 단 2점만 남겨두고 있다.
현재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경쟁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데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오는 11월 시즌 종료 시점까지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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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선은 한 해에 모든 메이저를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 도전으로 향한다. 올 시즌 남은 메이저 대회는 이달 25일 개막하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이다.
코다는 이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2021년), 셰브론 챔피언십(2024·2026년), US 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에비앙 챔피언십 또는 AIG 여자오픈 가운데 한 대회만 더 우승하면 4대 메이저에서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게 된다.
여자골프 역사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박인비, 카리 웹(호주), 소렌스탐 등 단 7명뿐이다. 더욱이 ‘캘린더 그랜드슬램’은 아직 누구도 이루지 못한 전인미답의 영역이다.
미국 언론들도 코다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US 여자오픈 우승을 단순한 메이저 우승이 아닌 여자골프 전체가 도약할 수 있는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LPGA가 지금이야말로 코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여자골프의 인기를 끌어올려야 할 절호의 기회”라며 “코다는 최근 언론과 팬들에게 더 친근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스타성과 인간적인 매력까지 갖춘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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