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경험, 후배에겐 힘″…의정부시, 신규공무원 대상 멘토링 실시

정재훈 기자I 2021.03.04 17:35:20

市, 5월31일까지 약 3개월 간 진행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선배 공무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경기 의정부시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신규 공무원의 빠른 적응을 토대로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안병용 시장이 신규공무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멘토링은 조직 내 상급자인 멘토(Mentor)가 하급자인 멘티(Mentee)를 이끌어 조직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과정 중 하나로 이번에 실시하는 멘토링의 멘티 대상은 신규 공무원 131명이다.

멘토로 활동하는 선배 공무원은 신규 공무원 소속부서 내 6급 이하 직원 중에 공·사 생활의 모범이 되는 직원을 부서장이 지정한다.

멘토링은 멘토의 풍부하고 다양한 공직 경험을 멘티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멘토와 멘티 간 직무와 관련된 의견뿐만이 아니라 고충에 대해도 조언한다.

이를 통해 시는 신규 공무원이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사명감과 책임의식도 자연스럽게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멘토로부터 매월 멘토링 활동보고서를 제출 받고 선배 공무원인 멘토의 동기 부여를 위해 멘티 1명당 월 상시학습시간 2시간도 멘토에게 부여한다.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비대면 소통 창구인 ‘오픈톡(Open Talk)’를 개설, 신규 공무원들의 직무와 민원 관련 고충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이영준 자치행정과장은 “신규 공무원인 멘티는 선배 공무원인 멘토와 소통을 통해 공직 생활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 성장, 멘티와 멘토 간의 신·구 조화를 통한 조직 내 긍정적인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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