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0포인트(3.30%) 오른 936.21에 마감했다. 910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좁은 폭의 등락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장이 마감되기 전 936선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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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1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연기금 등이 106억원을 팔았음에도 기관은 831억원, 외국인이 1256억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1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1% 미만 하락한 정보기기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비금속, 유통이 5% 넘게 올랐고 화학, 기타서비스가 4%대 상승했다. 제약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제조, 출판·매체복제, IT H/W는 3%대, 금속, IT부품, 인터넷, 금융, 소프트웨어, IT S/W,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통신장비는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컴퓨터서비스, 음식료, 디지털컨텐츠, 운송은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8%대, 10%대 상승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내 품목허가를 위한 공식 검토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한 알테오젠(196170)은 10% 가까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SK머티리얼즈(036490)도 4~5%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대 올랐다. 펄어비스(263750)와 에이치엘비(028300)는 1% 미만 상승했다. 씨젠(096530)은 1% 미만 줄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4억1181만7000주, 거래대금은 13조4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18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6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5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