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전시 대중교통시스템, 도시철도 중심으로 재편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진환 기자I 2019.02.14 16:37:53

대전시, 14일 민선 7기 종합 교통정책 방향 발표
도철1·2호선 및 충청권 광역철도 방사순환형 구축
급행버스·광역BRT 연계 공공교통분담률 50% 목표

대전 도시철도 예상 노선도
그래픽=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도시철도 중심으로 대중교통시스템을 재편, 2030년까지 공공교통수단분담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심 내부는 도시철도 1·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외부는 대전권 순환 도로망과 광역 도로가 인·물적 이동을 각각 책임지게 된다.

대전시는 14일 사람 중심의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 대전 실현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의 민선 7기 교통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대전에 트램이 새롭게 도입되는 만큼 버스와 도시철도는 물론 택시, 공영자전거 타슈 등 모든 교통수단과 연계해 어디서나 이동이 편리하고 모두가 안전한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3조 1800억원을 투입해 도시철도 중심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혁신 교통체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대전 순환도로망 위치도
그래픽=대전시 제공


우선 대전시는 도시철도 중심의 공공교통서비스를 강화한다.

지난달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건설되면 대전에는 간선 철도망 3개 노선이 구축된다.

도시철도 1호선(반석~판암)과 3호선 기능의 충청권 광역철도가 방사형(X자)으로 동서 및 남북을 연결하고, 2호선이 1호선과 3호선을 연결하며 순환하는 방사순환형 철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2호선이 완공되는 2025년에는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도시철도와 급행버스, 광역BRT 등의 역과 정류장에 지선을 투입하고, 주요 거점지역에 환승센터와 환승시설을 설치해 원하는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망을 조성하기로 했다.

2호선과 중복되는 노선의 시내버스는 틈새지역 및 오지지역으로 전환하고, 도시철도가 경유하지 않는 도심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급행버스노선 및 전용차로를 확대해 현재 37%인 공공교통수단분담률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 올린다는 복안이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노선도
그래픽=대전시 제공


대전권 순환 도로망 건설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대전시 내·외곽 순환도로망 3개축에 단절된 5개 구간 32.5㎞를 연결, 도심 교통량 분산과 원도심 등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 공사 시행과 함께 나머지 4개 단절구간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개설할 예정이다.

상생발전 광역교통망과 물류시설 기반도 확충한다.

도시철도 1호선을 세종까지 연장하고, 보령~대전~보은~영덕고속국도 건설 등 대전을 중심으로 충청권과 영·호남권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사업도 본격화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스마트 신호제어 등 교통분야에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 신호체계를 도입해 도심혼잡을 개선하고 교통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박 국장은 “민선 7기 교통정책의 주인공은 시민이며,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이 14일 대전 유성구의 교통문화연수원에서 민선 7기 교통정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