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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李대통령, 대구 'AI·로봇수도' 제시…돌파구 만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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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6.04.22 15:45:15

22일 대구 AI·로봇 기업인·전문가와 간담회
AI·로봇 공약 사흘 만에 현장 의견 수렴 나서
"피츠버그처럼 대학·정부 힘 합쳐 변해야"
기업인들 "대구,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실증도시로"

[대구=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구를 AI(인공지능)·로봇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2일 지역 내 로봇 전문가들을 만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22일 대구지식산업센터에서 지역 AI·로봇 기업인·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를 AI·로봇 수도로 제시한 것은 명분이 생긴 것”이라며 “대구 산업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가 잘하는 전통 제조업에 이걸(AI·로봇) 결합시키는 것을 뚫어내지 않고는 어렵다”며 “대구가 잘하는 로봇산업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한때 쇠락했던 미국의 피츠버그시가 카네기멜런대학교를 중심으로 첨단 소재와 소프트웨어 산업 도시로의 전환에 성공한 것이 대구에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런대와 시 정부, 기업들이 전부 매달려 로봇 중심 도시가 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는 자료를 보았다”며 “만약 대구시를 맡게 되면 어떤 역할을 해드려야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그림을 그려봤으면 한다”고 의견을 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욱진 영진로보틱스 대표는 대구를 최초로 휴머노이드(humanoid) 피지컬(Physical) AI 로봇 실증도시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테스트 필드 인증 단계를 거치기보다 대구시 관공서에 먼저 실제 도입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다. 이 경우 대구 소재 AI 및 로봇기업들이 참여하기 용이하다.

아울러 이 대표는 “로봇 부품 양산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현재는 로봇을 만들기 위한 센서, 엑추에이터 등은 중국이 굉장히 경쟁력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중국에서)가져 와야 한다”며 “완성 로봇 개발을 넘어 부품 개발과 AI 기술 개발 수출까지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대구 로봇 산업이 성장한다”고 했다.

또 은종욱 유진엠에스 대표는 “지방 소재 기업이라 가장 어려운 것이 인력 충원 문제다. 하는 일의 50%는 인력 충원과 관련된 것”이라며 “대구에서 (로봇산업을 육성)하려면 대학 산하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인력 관련 지원이 잘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황은아 에이아이씨유 대표,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 고경철 전 카이스트 교수, 김민영 경북대 교수 등도 참석 AI·로봇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1호 공약인 ‘대구 산업 대전환’을 발표하며 대구를 양자산업과 AI 로봇의 수도, 이른바 ‘남부권의 판교’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사진을 현실로 연결하는 첫 번째 행보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사진 가운데)가 22일 대구지식산업센터에서 지역 AI·로봇 기업인·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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