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17일 공학관에서 ‘AI반도체혁신연구소’ 개소식을 열고 2030년까지 석·박사급 전문인재 110명 이상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산업계 현장 수요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산학연 협력 기반의 교육·연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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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섭 총장은 “연세대가 글로벌 AI반도체 교육·연구 허브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학문과 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임준서 연구소장은 “AI 시대 반도체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부상했다”며 “시설과 인프라는 충분히 구축된 만큼 이제는 ‘실리콘 콘텐츠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의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대 전문센터·S.E.M.I 프레임워크 가동
AI반도체혁신연구소는 ▲AI 시스템 아키텍처 ▲컴파일러 ▲AI 가속 컴퓨팅 ▲인-메모리 컴퓨팅 ▲AI 응용 및 프레임워크 등 5대 전문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체계를 마련한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체계를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S.E.M.I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전문 기술인(Specialist) ▲생태계 사업가(Entrepreneur) ▲성장·확장형 리더(Multiplier) ▲통합 전략가(Integration)를 갖춘 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 연평균 20억 투입
삼성전자(005930),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디노티시아, 아티크론 등 산업계 핵심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엣지 AI NPU 기반 온디바이스 기술 개발을 통해 모바일·자동차·물류·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성을 높인다.
이번 연구소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 지원으로 운영된다. 사업은 2025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총 6년간 진행되며, 연평균 약 20억 원이 투입된다. 2025년에는 1기 석·박사 10명을 선발해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준서 소장은 “RAND 연구소처럼 글로벌 씽크탱크로 성장해 AI반도체 리더십을 구축하겠다”며 “불확실성을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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