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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교남동 선거유세 현장에서 “70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존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일자리의 8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은 줄도산 위기에 직면했다”며 “누구를 선택하겠나. 소득주도성장인가, 시장경제성장인가”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문 정부의 경제폭망에 대해 우리가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다. 우리 손자세대의 문제”라며 “이 정권에 대해서 우리가 심판을 칼을 들어야 한다. 4·15총선에서 문 정권에 대한 심판의 한 표를 던져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독립군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김을동 전 의원과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전 독립기념관장)가 동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친일정당’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을동 전 의원은 “저는 김좌진 자군의 손녀이고, 윤주경 전 관장은 윤봉길 의사의 손녀다. 통합당이 추구하는 최고위 가치는 뭐라고 생각하나”며 “저분을 가장 높은 자리 비례대표로 추천을 한 정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당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윤 후보를 비례순번 1번으로 공천했다.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자신들의 탓이라고 안하고 남의 탓을 한다. 우리를 친일정당이라고 한다”며 “여기 두분(김을동 전 의원, 윤 전 관장)을 보라”며 힘을 실었다. 또 “황교안 후보는 한 사람의 국회의원이 아니라 미래를 앞장서서 책임질 사람”이라며 “꼭 국회로 보내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고 미래가 있는 나라로 만들도록 국민 여러분이 싸워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