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산학연협회는 11월의 우수 산학연협력전문가로 허윤석 인하대 허윤석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산학연협회는 대학·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전문가들의 산학연협력 의지를 고취하고, 산학연협력사업을 통해 도출된 성과를 전파하기 위해 2015년 6월부터 매월 ‘이 달의 우수 산학협력전문가’를 선정하고 있다.
11월의 우수 산학연협력전문가로 선정된 허 교수는 화학화공자원분야의 전문가로 중소기업청에서 2013년도에 시행한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여 ㈜플렉센스와 바이오 물질에 대한 ‘간단하고 빠르며 효율 좋은 바이오센서’를 제작했다. 기존 바이오 물질 분석기술이 시료처리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에 집중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했다.
바이오센서는 유기 화합물의 상태와 농도를 측정하는 측정기로, 이를 활용하여 고효율 신약개발, 병원성 DNA 및 질병관련인자 탐색, 의료검진 및 혈액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검출 해낼 수 있어 의학계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
플렉센스는 본 연구개발을 통해 1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과제 시작 전 대비 두 배의 인력을 충원하는 등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은 회사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기능성, 경제성, 휴대성까지 갖춘 바이오센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바이오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