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노사는 9일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제 21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한 결과 기본급 10만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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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이날 진행한 제21차 교섭에서 3차 제시안과 4차 제시안을 연달아 노조에 제출한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4차 제시안으로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급 450%+1580만원 △주식 보통주 10주+우선주 20주 +재래 상품권 20만원을 제시했다. 기본급은 1차 제시안 대비 1만3000원 더 오른 것이며, 성과급은 1차 대비 100% + 580만원, 우선주 20주가 더 추가된 안이다. 아울러 통상임금을 확대 적용하고 고정OT를 1% 인상키로 했다.
가장 노사 이견이 컸던 정년연장 관련안은 법 개정시 대상 및 근로조건 등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향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당초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하자고 요구했지만, 사측에서 거부 의사를 강경하게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석 현대차 사장은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각 직군·계층·세대별로 이해관계가 달라질 수 있는 안건에 매몰되기보다 전체 직원들의 공통된 의제인 직원 노고에 대한 성과 보상에 집중해 마무리 수순을 밟아가자”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이달 15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노사가 올해 6월 18일 상견례한지 약 석달 만에 나온 것이다. 교섭 과정에선 협의에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7년 만에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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