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3인 각자대표체제 출범에 따라 이사회 정원을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린다.
LG전자는 내달 18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정원을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안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사내이사로는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과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을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과 함께 3인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된다. 지난 연말 인사에서 ㈜LG로 이동한 구본준 부회장은 남은 등기이사 임기 1년을 유지하면서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사외이사로는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하고, 김대형 세븐에듀 인도네시아 파이낸스 디렉터를 신규 선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3인 각자대표 체제를 위해 사내이사 2명을 추가 선임해 사내이사가 4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사외이사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 상법에 의거해 사외이사도 1명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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