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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의원은 정부가 2030년까지 햇빛소득마을 2500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석유공사는 관련 사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에 따르면 거제 석유비축기지에는 지하 저장시설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나온 암석으로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부지가 있다. 현재 잡종지로 분류된 해당 부지는 비축기지 전체 면적의 약 10%에 달하지만 별다른 용도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허 의원은 이 부지에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하거나 시민참여형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중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거제시와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석유공사 측에 관련 협력을 요청해 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손 사장은 석유비축기지가 국가 중요보안시설이라는 점을 들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비축기지에 출입하는 외부 인력은 시설 유지보수 등을 위한 인력으로, 태양광 발전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허 의원은 국가 중요보안시설에서도 외부 업체가 전기설비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보안 문제를 이유로 태양광사업 협력을 거절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확정한 제5차 석유비축계획에도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운영이 들어 있다”며 “주민들과 거제시가 협업을 요청하는 것을 계속 거절하는 것은 과하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손 사장은 “위원님 말씀하시는 부분을 저희들이 잘 살펴서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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