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2020년 설치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후 장비 약 9만대를 신규 장비로 교체하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5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의 응급상황에 24시간 대응하는 비대면 돌봄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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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2020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약 30만 독거노인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기준 응급호출 2만 5050건, 화재감지 8111건, 활동 미감지에 따른 안전 확인 35만 1872건 등 총 38만 5033건의 응급 상황에 대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장비 교체는 배터리 팽창, 화재감지기 오작동 등 기존 장비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현장에서는 장비 오작동에 따른 대응 혼선이 이어져 왔다. 실제로 지난해 전북 김제에서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화재감지기 신고가 접수되고도 기기 오작동으로 판단해 출동이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관련 소방공무원이 징계를 받는 사례도 있었다. 복지부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규 장비를 통해 안정성과 정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5월12일까지 나라장터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뒤 사업자 선정과 장비 생산, 시범운영을 거쳐 연내 약 9만대 장비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과 공휴일 등 돌봄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고, 인력 부족 등 대면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등 신규 기술 도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임을기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비대면 안전망”이라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과 연계를 통해 보다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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