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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케이앤컴퍼니, 2017년 명품 클래식 공연 준비

김병준 기자I 2017.01.10 19:17:43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제이케이앤컴퍼니가 정유년 2017년을 맞아 품격있는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중수교 25주년 기념 베이징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은 10월에, 품격 있는 스페인 최고의 관현악단 ‘콘체르토 말라가’의 내한 공연은 이에 앞선 7월로 예정돼 있다.

 
◇ 10년 만의 내한, 중국 클래식의 중심 ‘베이징 심포니 오케스트라’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대표하는 정상급 오케스트라이자 마에스트로 탄 리후아가 지휘하는 베이징심포니오케스트라(BSO)가 오는 10월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한국을 찾는다. 베이징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서울공연 이외에도 안산, 안동, 구미 등에서 지방 클래식 팬을 위한 명품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징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7년 한중수교 15주년 기념 내한 공연 당시 2분기 클래식 분야에서 최고 작품으로 선정됐을 만큼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2016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명문악단 로테르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로 선정된 첼리스트 임희영과 오스트리아 국제청소년콩쿠르, 이탈리아 Conservatorio Claudio Monteverdi di Bolzano Concerto Competition 등을 석권하며 ‘한국의 랑랑’이라고 불리는 피아니스트 양성원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창단 20주년 기념투어, 스페인 대표 관현악단 ‘콘체르토 말라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콘체르토 말라가는 바이올린 7대, 비올라 3대, 첼로 2대, 더블 베이스와 하프시코드 등으로 이루어진 현악 오케스트라다. 17세기 스페인 음악부터 현대 대중음악까지 아우르며 스페니쉬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팀이다.

창단 후 스페인 내에서만 500회 이상의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북미와 유럽에서도 수많은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라몬 예페, 마리아 루이사 칸토스, 이유나, 후안 마틴 등 유명한 연주자와 협연하며 전 세계 클래식 음악 팬에게 존재를 알렸다.

아울러 콘체르토 말라가는 독일 그라모폰과 음반 계약을 맺고, 스페인 출신 기타리스트 로메로 일가와 함께 음반을 출시하는 등 대중에게 더 친숙한 오케스트라로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모차르트, 로시니, 드보르작, 비발디, 푸치니 등 클래식 음악계 거장의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완벽에 가까운 실내악의 조화로움을 들려줄 콘체르토 말라가의 내한공연은 오는 7월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무대에서 펼쳐지는 춤과 음악을 통해 스페인의 뜨거운 정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플라멩코 발레’(4월25일~30일) △18세기 중세의 깊이가 느껴지는 비발디의 고향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이탈리아 전통 실내악단 ‘이무지치 베네치아니’(6월20일~27일) △캐나다의 아동극 전문단체인 물랭아뮤지끄의 대표적 예술교육 작품으로, 소리와 몸짓이 만나는 아동 음악극 ‘바이올린 할머니’(9월5일~10일)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내한 공연이 2017년 새해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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