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배 '여야 스타크래프트 대회'..."민속놀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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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기자I 2025.10.01 17:03:22

여야 정치인, 전직 프로게이머 팀 이뤄 경기
우승팀 이름으로 취약계층 기부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40)가 추석 연휴를 맞아 청년 여야 의원들이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개최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교권 보호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개혁신당은 이 대표가 추석 전날인 오는 5일 오후 6시 서울 소재 PC방에서 ‘스타 정치인’ 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36)과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38)이 참석한다. ‘몽상가 토스’ 강민과 ‘천재테란’ 이윤열, ‘투신’ 박성준 등 스타크래프트 시대를 풍미했던 전직 프로게이머들도 함께한다. 주훈 전 SKT T1 감독과 정수영 전 KTF 감독 간 ‘맞지휘전’도 예고됐다.

경기는 국회의원과 전직 프로게이머가 팀을 이뤄 1대1, 2대2, 3대3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승리한 팀의 이름으로 취약계층에 기부가 이뤄진다.

이 대표는 “여야가 대립하지 않고 웃으며 경쟁하는 모습 자체가 정치의 새로운 시작이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정례 행사로 발전시켜 정치권 화합과 국민 교류의 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개혁신당 제공)
국민의힘은 즉각 비판에 나섰다. 손수조 미디어대변인은 “검찰청 폐지, 국정 마비, 김현지 실장 이슈 등 나라가 위기 속에 휘청이고 있는데, 정치인이 게임방 가서 뭘 보여줄 수 있느냐”며 “또래 정치인들이라도 모아 그 시간에 법안 발의할 도장도 모으고, 국정감사 질의서라도 한 장 더 써보라”고 했다.

그는 또 “요즘 사람들은 롤을 더 많이 한다. ‘영포티’인 만큼 현 시류도 좀 알고 계시라”고 나름의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맥락상 이 대표가 롤을 몰라 스타크래프트를 대회 게임으로 선정했다기보다는, 해당 게임이 1980년생들에게는 추억의 게임이고 그만큼 오래돼 ‘민속놀이’라 지칭한 것으로 풀이되는 만큼 손 대변인의 일침이 머쓱하게 됐다.

앞서 이 대표는 대회를 소개하며 “김재섭-모경종 의원과 민속놀이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 역시 즉각 반박했다. 이 대표는 “80년대생들이 명절에 스타크래프트를 한다고 젊은 척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중학생 때부터 우리의 명절은 이랬다”고 말했다.

이어 “윗세대처럼 고스톱 칠 것도 아니고, 도대체 여의도는 얼마나 연로한 공간인지 항상 놀랍다”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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