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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테크는 급속도로 성장 중인 미국내 공간정보 활용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그간 관련 장비 구입을 추진해왔다. 지오테크는 유콘시스템 공간정보용 드론의 성능을 높이 평가, 미국내 생산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유콘시스템에게 제시한 바 있다.
유콘시스템의 공간정보용 드론 ‘리모엠’은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의 실증시범사업을 통해 성능을 입증받았다. 90분의 장시간 비행 및 자동 비행, GPS 두절시 자동 비상복귀 등 첨단 기술보유뿐만 아니라 기체운용이 편리하고 고해상도 정사영상 및 다중분광, 전기광학적외선 장비센서를 교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도제작용 정사영상, 3차원 모델링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지난 8월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 농지개선사업의 드론 수출 계약에 연이은 성과”라며 “공간정보용 드론 최대 시장으로 알려진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지오테크는 이번 MOU를 기점을 연내 장비 기술도입 생산계약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회전익·고정익 드론뿐만 아니라 최근 유콘시스템이 개발한 무인측량탐사선(Remo-SV)과 무인헬기의 현지 생산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최근 연이은 해외진출은 국토부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 및 대전TP 지능형기계로봇센터 지원 등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정부의 도움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우수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드론 시장에 본격 진출, 국익에 도움이 되는 드론 스타기업으로 발전 하고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