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이 이들을 소환한 이유는 삼성 뇌물죄를 수사하기 위해서다.
김종중 사장은 2012년부터 삼성전자 자금지출을 조율하는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으로 재직 중이다. 삼성전자 자금으로 집행된 최순실(61)씨 측에 대한 불법 지원을 김 사장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최씨가 소유한 코레스포츠에 정유라(21) 승마지원 명목으로 213억원을 후원키로 했고 실제로 78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씨의 조카 장시호(38)씨가 운영한 한국동계영재스포츠센터에도 약 16억원을 지원했다.
특검은 김 사장을 상대로 최씨에 대한 불법지원을 알았는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자 등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캐묻고 있다.
함께 소환된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연관이 있다. 김 사장은 2015년 합병 당시에도 사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특검은 김 사장을 상대로 합병 당시 전후 상황과 윗선의 강요나 지시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 19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삼성 보완수사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홍완선(61)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과 주진형(58)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소환해 삼성 합병 관련 의혹을 조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