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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적 호조는 △국내 직판 강화 △내시경 장비 사업 본격화 △해외 수출국 판매량 증가 △신규 해외 시장 진입 등이 골고루 작용한 결과다. 판관비 역시 해외 진출을 위한 인허가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정성 비용 절감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2.1% 줄였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32억 1800만원) 대비 38.2% 증가한 44억 4500만원을 기록했다. 기존 내시경 시술기구에 더해 장비 판매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4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의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 ‘소화기 내시경 교육장비 구축’ 사업 수주도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수도권 상위 10여개 병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늘고 대구·경북 지역 직판 매출도 24%가량 증가하는 등 국내 직판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회사는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직판 영업 강화와 지역별 유통망 병행 운영 효과라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인 ‘클리어컷 나이프’를 포함해 스네어, 인젝터, 생검 포셉, 지혈기구 등의 공급을 늘리고 있는 파인메딕스는 하반기 장비와 시술기구를 연계한 마케팅으로 거래처당 매출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상반기 해외 매출은 16억 100만원으로 전년 동기(10억 6000만원) 대비 51% 성장했다. 러시아, 영국, 말레이시아 등 기존 거래선에서의 안정적 판매와 함께 미국, 브라질, 일본, 체코 등 신규 국가의 초도 주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시장별 맞춤 전략도 속도를 낸다. 미국에서는 조직 채취용 시술기구 ‘클리어팁’ 공급 및 병원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하며, 일본에서는 올 초 품목 허가를 마친 클리어컷 나이프의 본격 판매를 앞두고 현지 의료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차세대 시술기구 7종에 대한 유럽 CE MDR 인증 전환을 마쳐 유럽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는 국가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공급 품목 확대는 물론 ODM·OEM 사업도 함께 추진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는 “상반기 국내외 매출 성장과 경영 효율화가 맞아떨어지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며 “하반기에는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주력 제품 사용 확대와 미국·일본 등 핵심 시장의 재주문 확보에 집중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결정한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은 회사의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의 표시”라며 “실적 개선과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해 주주 신뢰와 기업가치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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