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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을 비롯해 AS 모나코(프랑스), 그라나다(스페인)를 거친 모레노 감독은 2023년 12월부터 FK 소치(러시아)를 이끌다가 지난해 8월 결별했다. 모레노 감독이 이끈 소치는 2025~26시즌 리그 개막 후 7경기에서 1무 6패에 그쳤다.
애초 경질 배경이 성적 부진으로 알려졌으나 챗GPT에 지나치게 의존한 점도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드레이 올로프 소치 전 스포츠 디렉터는 현지 매체를 통해 지난해 3월 FC SKA-하바롭스크 원정 경기 일화를 털어놨다.
올로프 전 디렉터에 의하면 모레노 감독은 원정 경기 관련 정보를 챗GPT에 입력했고, 선수단이 28시간 잠을 자지 않아도 된다는 답을 얻었다.
올로프 전 디렉터는 “훈련 프로그램을 보니 선수들이 28시간 동안 잠을 자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그러면 언제 잠을 자느냐고 되물었다”며 “선수들은 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오전 7시부터 훈련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떠올렸다.
결국 모레노 감독의 28시간 무수면 프로그램은 실행되지 않았다. 매체는 “비록 무수면 훈련 프로그램이 실제로 진행되진 않았지만, 팀 전체에 그의 훈련 방식에 대한 불안감을 준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뢰가 무너진 모습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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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레노 감독은 선수단에 믿음을 잃었다. ‘데일리 메일’은 “러시아 선수들을 비롯해 외국인 선수마저 그의 전술을 신뢰하지 않고 불만을 품었다”며 “모레노 감독도 코치진, 선수단과 공감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로프 전 디렉터는 “챗GPT에 어느 정도 도움받는 부가적인 수단이면 안 될 게 무언인가?”라고 되물은 뒤 “하지만 모레노 감독은 챗GPT를 주요 도구 중 하나로 사용했다”며 지나친 의존이 좋지 않은 결말을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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